강아지풀, 어릴때 몰래 등뒤에서 간지럼을 태우던 기억이 난다 흉년이 들때 굶주림을 멋어나기 위해 심었단다. 2009,09,01
강아지풀. 2009,08,31
강아지풀. 벼과(―科 Poaceae)에 속하는 1년생 잡초.
흉년이 들었을 때 굶주림에서 벗어나기 위해 농작물 대신 심는 구황식물(救荒植物)로 알려져 있다. 뿌리에서 몇 개의 줄기가 곧추서서 나온다. 잎은 마디마디에 1장씩 달리며 길이는 5~20㎝, 나비는 0.5~2㎝ 정도이다. 연한 초록색 또는 자주색 꽃은 여름철에 줄기 끝에 달리는 이삭꽃차례에 모여 피는데, 꽃차례는 길이가 2~5㎝ 정도이고 모든 꽃에는 약간 긴 털들이 달려 있어 강아지 꼬리처럼 부드럽다. 들·밭·길가에서 흔히 자라는 식물로 구미초(狗尾草) 또는 낭미초(狼尾草)라고도 부르며 9월에 뿌리를 캐어 말려서 촌충을 없애는 데 쓰기도 한다.
이와 비슷한 식물로 금강아지풀(S. glauca)과 밭에 심는 작물인 조(S. italica)가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