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은부채, 이 또한 얼음을 뚫고 새생명을 알리는 식물, 줄기는 없고 꽃부터 피는 얼룩무늬 꽃덮개가 돋아난다. 2010,02,08
앉은부채, 꽃덮개가 언땅을 뚫고 쏙 고개를 내민다. 2010,02,06
앉은부채는 천남성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북아메리카와 시베리아 동부, 동아시아에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산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없으며 2~4월에 잎보다 먼저 꽃이 핀다. 붉은 얼룩이 있는 주머니 같이 생긴 타원형의 꽃덮개(불염포) 속에 육수꽃차례가 들어 있다. 꽃은 빽빽하게 붙어서 지압공 같다. 꽃이 질 때쯤 뿌리에서 여러 장의 잎이 모여 난다. 잎몸은 부채처럼 생긴 넓은 심장 모양으로 길이와 너비 모두 30~40센티미터쯤 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열매는 장과이며 여름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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