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가막살나무, 우산 모양의 꽃차례에 핀 흰꽃이 아름답다 깊은 산에 자생하며 공해에는 잘 적응하지 못한단다. 2010,05,23
산가막살나무. 2010,05,15
산가막살나무,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인동과의 낙엽관목.
깊은 산 중턱 이상에서 자란다. 높이 약 3m이다. 어린 가지는 붉은색이고 묵으면 잿빛이 섞인 검은색이 된다. 겨울눈은 2쌍의 비늘잎으로 싸인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길이 8∼14cm, 나비 4∼9cm이다. 양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잎 뒷면에 선점(腺點)이 있고 맥 위와 맥액에 잔털이 나며 턱잎이 거의 없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줄기는 6∼20mm로 선점이 있다. 화관은 길이 5∼6mm이다. 열매는 핵과로서 둥글고 9∼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정원수로 심는다. 한국·일본·중국·사할린섬에 분포한다.
덧잎가막살나무(var. stipellatum)는 모든 잎에 턱잎이 있고, 무점가막살나무(var. eglandulosum)는 잎의 뒷면에 선점이 없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