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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4, 미국)의 아내인 엘린 노르데그린이 우즈와의 결혼 생활을 4년 더 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대중잡지 더 선은 2일(한국시간) 엘린의 친한 친구의 말을 인용해 "엘린이 2억 5000만 파운드(약 4657억원)의 위자료를 받기 위해 우즈와 4년 더 결혼생활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4년 우즈와 결혼해 두 아이를 두고 있는 엘린은 결혼전문 변호사들의 조언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엘린은 10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해야 우즈의 재산 5억 파운드(약 9266억원) 중 절반을 위자료로 받을 수 있다.
더 선은 또한 엘린의 지인의 말을 인용해 "엘린은 이런 이유로 우즈와 재결합도 준비하고 있다"며 "그녀는 남편을 용서한 게 아니라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시늉만 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엘린은 2주 전 섹스 중독 치료를 받고 있는 남편 우즈를 만나기 위해 미시시피주 해티스버그에 위치한 파인 글로브 클리닉을 방문했다. 엘린은 5일간 클리닉에 머문 후 자가용 비행기를 이용해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집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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