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4000만원 기부한 '천사' 신지애 "존경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정말 장하다 신지애! 2010,09,19

신지애(22. 미래에셋)는 19일 경기도 용인의 88CC(파72. 6540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트라이프-한국경제 제32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대회 첫날부터 선두를 차지했던 신지애는 국내와 해외를 아우른 경쟁자들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2008년 이후 2년 만에 국내무대에서 우승을 맛봤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명예의 전당 입회 포인트 100점을 확보, 지난 2005년 11월 KLPGA에 입회한 이후 5시즌 만에 명예의 전당 입성 자격을 모두 갖추게 됐다.
불과 22세에 불과한 어린 선수가 구옥희(54)와 박세리(33)에 이어 K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된 세 번째 주인공이 된 것이다.
다만, 입회 후 10년이 지나야 한다는 조건에 따라 현재가 아니라 입회 10년 차가 되는 2015년에 정식으로 명예의 전당에 가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KLPGA투어 20승을 채운 덕에 명예의 전당 입회 후에 적용받을 수 있던 영구 출전권은 5년을 앞당겨 받게 됐다.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서 많은 분이 응원을 와 주셔서 우승해 더 기쁘다"는 신지애는 "비가 와서 후반에 좀 힘든 경기를 했지만 상대 선수들도 힘들 것으로 생각하고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명예의 전당 포인트보다는 우승에 집중했다. 항상 꿈꿔왔던 일인데 이 대회에 와서 알아 실감도 안 나고 아직 먼 이야기여서 믿어지지 않는다"며 "앞으로 존경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우승 상금으로 1억4000만원을 받은 신지애는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실력뿐 아니라 '기부천사'의 참모습을 보여줬다.
신지애는 "딸이 많이 컸으니 기부금도 커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아버지를 설득해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내가 필요했던 것은 돈이 아니라 트로피였다. 추석도 다가오는데 상금이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 주 24일부터 3일간 일본 미야기현 리후GC(파72. 6548야드)에서 열리는 '미야기 TV컵 던롭 여자오픈'에 출전하는 신지애는 "이후 계획은 아직 잡혀 있지는 않다. 앞으로 흐름을 잘 살펴 일정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1억4000만원 기부한 '천사' 신지애 "존경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정말 장하다 신지애! 201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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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22. 미래에셋)는 19일 경기도 용인의 88CC(파72. 6540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트라이프-한국경제 제32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대회 첫날부터 선두를 차지했던 신지애는 국내와 해외를 아우른 경쟁자들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2008년 이후 2년 만에 국내무대에서 우승을 맛봤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명예의 전당 입회 포인트 100점을 확보, 지난 2005년 11월 KLPGA에 입회한 이후 5시즌 만에 명예의 전당 입성 자격을 모두 갖추게 됐다.
불과 22세에 불과한 어린 선수가 구옥희(54)와 박세리(33)에 이어 K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된 세 번째 주인공이 된 것이다.
다만, 입회 후 10년이 지나야 한다는 조건에 따라 현재가 아니라 입회 10년 차가 되는 2015년에 정식으로 명예의 전당에 가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KLPGA투어 20승을 채운 덕에 명예의 전당 입회 후에 적용받을 수 있던 영구 출전권은 5년을 앞당겨 받게 됐다.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서 많은 분이 응원을 와 주셔서 우승해 더 기쁘다"는 신지애는 "비가 와서 후반에 좀 힘든 경기를 했지만 상대 선수들도 힘들 것으로 생각하고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명예의 전당 포인트보다는 우승에 집중했다. 항상 꿈꿔왔던 일인데 이 대회에 와서 알아 실감도 안 나고 아직 먼 이야기여서 믿어지지 않는다"며 "앞으로 존경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우승 상금으로 1억4000만원을 받은 신지애는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실력뿐 아니라 '기부천사'의 참모습을 보여줬다.
신지애는 "딸이 많이 컸으니 기부금도 커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아버지를 설득해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내가 필요했던 것은 돈이 아니라 트로피였다. 추석도 다가오는데 상금이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 주 24일부터 3일간 일본 미야기현 리후GC(파72. 6548야드)에서 열리는 '미야기 TV컵 던롭 여자오픈'에 출전하는 신지애는 "이후 계획은 아직 잡혀 있지는 않다. 앞으로 흐름을 잘 살펴 일정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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