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공을 가격하는지 부터 확인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2009,02,17
우리 몸을 복잡한 부품으로 구성된 하나의 기계라고 본 다면 그 기계를 제대로 작동시킬수 있는 명령체계 즉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흔히 감이라고 하는 것은 많은 부품들중 몇가지의 느낌일 뿐입니다. 따라서 다른 부품들이 항상 일정하게 작동하지 않는다면 오늘 잡은 감이 내일 유지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그렇게 잡으려고 하는 "감"이 기계를 작동시킬 프로그램이 될 수 없습니다. 테이크어웨이는 어떻게 하고, 다운 스윙때는 하체리드를 하자와 같은 스윙키들이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전체 부품들을 통괄하는 명령이 될 수는 없습니다. 결국은 결정적인 순간에 운동신경이 내편이 되어야 하니까요. 프로그램은 모든 부품들의 공통적인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운동신경이 이해할 수 있는 명령이어야 합니다.
골프가 어려운 이유가 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운동신경이 상황을 착각하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운동신경은 "골프클럽으로 골프공을 목표지점으로 날려보내자" 라고 상황을 판단합니다. 지극히 당연한 당면과제임에는 분명하나 문제는 운동신경이 클럽의 디자인을 이해하지 못하는데 있습니다.(정확한 골프 스윙의 이미지는 타켓방향으로 공을 보내는것이 아니라 클럽을 땅속으로 박아 넣는것입니다.클럽은 그렇게 다루도록 디자인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운동신경은 골프 스윙을 마치 테니스 라켓으로 공을 목표 방향으로 날리려고 한다는 것이지요. 프로그램이 "공을 목표 지점으로 날려보내자" 이니 당연히 우리 운동신경은 그렇게 하려고 애를 쓸 뿐입니다. 그런데 공이 제대로 날아가지 않는 것이지요. 마음(프로그램)대로 안되는 것 입니다. 그래서 레슨을 받거나 책을 보거나 하지만 모든 동작들이 그렇게 프로그램된 운동 신경이 받아들이기에는 너무나 어색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극단적이기 까지 한 것이지요.
칼국수를 10년간 썰어도 달인이 될 것 입니다. 못질을 10년 했다면 누구라도 달인소리를 들을 것 입니다. 그런데 골프는 20년을 해도 어렵다고 느껴지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 이유가 잘못된 동작에 있을까요? 그렇다면 동작을 고치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레슨을 받고 또 받아도 금세 망가지는 스윙이니 결국은 굼뜬 운동신경 탓을 하고 맙니다. 문제는 아무리 동작을 고쳐도 프로그램을 바꾸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것 입니다. 우리가 어떤 명령을 내려야 할까요? 못을 박을 때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합니까? 딱지치기를 할 때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합니까? 골프 스윙도 그런 단순한 명령을 필요로 합니다. 운동신경이 제대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그런 명령 말입니다. 그 명령을 반복 수행하는 동안 스윙이 본능적으로 변해갈 수있는 그런 명령말입니다.
* 골프의 장인이되는 마음가짐 이라 할 수있는 내용을 곰곰히 생각해 봅시다.까치밥
이것이 사실이라면 골프칠 맛 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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